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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은글] 삼복더위의 중간, 중복일 삼계탕 먹으며 무더위를 대비해요 🐔생활정보 2023. 7. 21. 00:04
오늘은 7월 21일 중복일 입니다. 보통 복날이라 하면 더위를 이기기 위해 삼계탕이나 닭고기를 먹는 날로 알고있죠. 오늘은 이런 복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복, 중복, 말복 하면 흔히들 24절기 중 하나로 알고 있는데요. 삼복(초복, 중복, 말목)은 24절기가 아니고 단오 등과 같은 세시풍습 입니다. 예로부터 삼복더위라 하여 "열로 열을 다스린다(이열치열)"는 의미로 뜨거운 음식으로 여름을 보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복날'의 복(伏)자는 '엎드릴 복', '굴복할 복' 입니다. 너무 더워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지낸다는 의미입니다. 즉 더위에 세번 굴복한다고 해서 삼복으로 불립니다.
삼복은 보통 10일 간격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말복은 때에 따라 20일 만에 오기도 합니다. 말복은 입추 뒤에 오기 때문에 하지와 입추 사이 간격이 긴해가 20일이 됩니다. 말복이 그 달의 달을 넘기지 않고 들어 있으면 매복이라고 하고 달을 넘기고 말복이 오면 월복이라 합니다.
초복, 중복, 말복일 계산하는 방법
① (초복) 삼복 가운데 첫번째로 드는 복날로 하지로 부터 세번째 경일입니다.
② (중복) 삼복 가운데 중간에 드는 복날로 하지로 부터 네번째 경일입니다.
③ (말복) 삼복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로 입추 후 첫번째 경일을 말합니다.
여기서 경일이란 천간에 해당하는 날을 말합니다. 12간지와 어우려저 60갑자를 형성합니다.
이 중 천간에 해당하는 경자가 들어가는 날이 경일입니다.
천간 -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지지 -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2023년의 초복, 중복, 말복일
그러면 2023년 초복, 중복, 말복은 언제일까요?
초복은 7월 11일, 중복은 7월 21일, 말복은 8월 10일입니다. 왜 그런지 계산해보 도록 하겠습니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번째 경일입니다. 2023년 하지는 6월 21일입니다. 이날은 '경'일입니다. 하지로 부터 첫번째 경일은 6월 21일입니다. 하지로부터 세번째 경일이 7월 11일입니다.
중복은 하지로부터 네번째 경일입니다. 초복에서 다음 경일이므로 7월 21일이 됩니다. 그래서 초복에서 10일 이후가 됩니다.
말복은 입추 후 첫번째 경일입니다. 입추는 8월 8일이며, '무'일입니다. 그래서 말복은 8월 10일이 됩니다.
복날에 먹는 음식
복날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삼계탕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계삼탕이라고 했는데, 계삼탕이 삼계탕이 된 것은 인삼이 대중화되고 외국인들이 인삼의 가치를 인정하게 되어 '삼' 명칭을 앞으로 놓아 삼계탕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삼계탕이 복날 주요음식이 된 것은 동의보감에 닭고기가 여름철 건강에 좋다라는 말이 있어서라고 합니다. 과학적으로도 닭고기는 대표적인 1고 3저 식품으로 체중과 건강을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음식입니다.
또한,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있으며,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 증가, 피로회복, 고혈압억제, 호흡기 질환 개선 및 암예방, 면역 증강, 혈액 순환 촉진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초복을 지나 더위의 절정을 앞둔 중복일, 앞으로 찾아올 여름 더위를 나야 할 지 벌써 걱정이 됩니다..
불볕더위, 가마솥더위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야말로 한 여름 무더위가 시작될텐데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념하시어 브라보 가족 여러분들 모두 안전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
도시의 삼복더위, 박인걸
중천에는 용암이 이글거리고
아스팔트는 엿을 굽는다.
빌딩 벽이 손풀무질을 하니
도시 전체가 찜질방이다.
울던 매미도 숨을 죽이고
넉 점 잠자리도 비행을 멈췄다.
가로수는 비틀거리고
길 잃은 고양이가 헐떡거린다.
햇살은 총알처럼 퍼부어
간간이 불던 바람도 도망을 치고
치열한 전쟁터만큼
오가는 사람들이 위험하다.
등골에는 냇물이 흐르고
이마에는 구슬이 맺힌다.
물에 잠긴 초벌 빨래처럼
속옷마다 땀범벅이다.
자동차들도 발이 뜨거워
징징 울며 뛰어다니고
건물 안에 갇힌 인파들만
물끄러미 창 밖을 살피고 있다.
팔목의 시계는 오후 3시인데
도시는 여전히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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