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만 나이, 6월 28일부터 내가 다시 어려진다고? 🤔

 

 

나이가 몇 살 이세요?

누군가 이렇게 물어본다면 어떻게 답변 하시나요?

 

사실 저희 나이쯤 되면 서로 나이를 잘 물어보지도 않고 말할 때도 나이를 말하기 보다는 출생 년도를 말하기 때문에 나이를 말할 기회가 많지 않죠 🤣

 

오늘은 만 나이 통일법 시행을 앞두고 나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달 드리려고 해요.

 

한국에는 3가지 나이 계산법이 있습니다.

한국식 세는 나이와 만 나이, 연 나이 총 3가지 방법인데요, 어떤 방식으로 나이를 계산하는지에 따라 나이가 달라져 그동안 혼란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태어난 해에 한살을 먹고 다음해 첫 날부터 한살씩 더하는 한국식 세는 나이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태어난 출생 년도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연 나이가 있고 마지막으로 양력 출생일을 기준으로 하는 만 나이가 있습니다.

여기에 2009년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입학 기준이 1~12월로 바뀌며 사라졌지만 그 전까지 우리나라에만 존재 했던 1월과 2월에 태어난 사람들을 일컫는 빠른년생 제도도 있어 나이를 소개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현재 의료나 복지와 관련된 법의 경우 만 나이를 적용하고, 청소년 보호법이나 병역법 등 일부 법류에선 연나이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법률에서도 나이 기준이 달라 일상 생활에 많은 혼란이 있었는데요,

 

작년 12월 8일 한국의 나이를 만 나이로 통일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올해 6월 28일부터는 만 나이를 제외한 나이계산법이 폐지되고 우리의 모든 일상에 만 나이로 나이 계산 방법이 통일됩니다.

이렇게 한국식 세는 나이가 폐지되고 만 나이 계산법이 도입되면서 우리 모두가 지금의 나이보다는 많게는 2살, 적게는 1살이 줄어들게 됩니다.

 

 

만 나이 계산법

만나이 계산법은 간단합니다.

현재 년도에서 출생 년도를 먼저 빼 줍니다. 여기서 만약 생일이 지났다면 그대로 만나이가 되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1살을 빼 주면 됩니다.

 

만 나이는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나이가 1살씩 늘어납니다. 365일을 살았는지에 따라 나이를 1살씩 더 먹습니다. 즉, 생일이 지나야 1살을 더 먹는데요,

기존 매해 1월 1일마다 나이를 먹는 나이계산법이 폐지되고 만 나이가 도입되면서 이제는 새해가 되어도 1살을 더 먹지 않습니다. (물론 1월 1일생은 예외구요)

참고로, 출생 후 만 나이 기준 1살이 되기 전 0세인 영아들은 생후 몇 개월 이라고 표현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어려지면 기분이 좋죠.

6월 28일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다시 어려질 수 있답니다.

다시 1살 어린, 2살 어린 그때의 나로 돌아가는 행운이 찾아왔다고 생각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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