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정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생활정보 2023. 4. 11. 00:05
오늘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입니다.
1919년 3월 1일, 일제에 대항하기 위해
대한민국 전역에서 3.1운동이 일어난 이후
일본 통치에 항거하기 위해 1919년 4월 11일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중국 상하이에서 조직, 선포되었고
이후 임시정부는 민족의 뿌리를 잇는 역할을 하며,
독립운동의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 하나로
외교활동과 군사활동, 의열투쟁, 교육 및 문화활동을
27년간 지속하며 독립운동의 큰 역할을 한 대한민국임시정부,
4월 11일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을
오늘 하루는 모두가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
신과 인간이 일치함으로
서울과 지방에서 호응하여 서울에서 의로운 깃발을 들어 올린지 30여 일에
평화적 독립을 300여 고을에서 되찾고
국민의 심임을 바탕으로 새롭게 조직한 임시정부는
항구적이고 완전한 자주독립을 우리 자손 만민에게 영원히 전하기 위하여
임시의정원의 결의로 임시헌장을 선포하느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 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털을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뿐하다.
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아주까리 기름을 바른 이가 지심 매던 그 들이라 다 보고 싶다.
내 손에 호미를 쥐어 다오.
살진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짬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웃어웁다, 답을 하려무나.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브라보 앱에서 더 많은 좋은 글과 생활 정보를 확인하고, 이야기들을 나눠 보세요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ravo.android.bravo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로트 스타] 임영웅의 모든것 🎤 (0) 2023.04.24 [생활 정보] 민주주의의 시작 4.19 혁명 🇰🇷 (0) 2023.04.18 [건강 정보]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은? 🤗 (0) 2023.04.17 [노후 정보] 중장년을 위한 일자리 찾기 🕵🏻♂️ (0) 2023.04.13 [노후 정보] 노후대비 연금 💰 3층 구조 만들기 (0)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