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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은글] 일년중 가장 더운 '큰 더위' 대서(大暑)좋은글 2023. 7. 23. 00:23
오늘은 여름의 절정, 일년 중 가장 더운 절기 대서 (大暑)일 입니다.
한자어 그대로 풀이하면 ‘큰 더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대서 (大暑)는 24절기 중 중간인 12번째, 여름 절기로는 여섯 번째 마지막에 해당하는 절기로 소서(小暑)와 입추 (立秋)사이에 들며 양력 7월23일 무렵 중복과 비슷한 시기에 찾아옵니다.
작은 더위라 불리는 소서가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때라면, 대서는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입니다. 보통 불볕더위, 찜통더위라고 부르는 극심한 더위가 찾아오는 것도 이맘 때죠.
때문에 대서와 관련된 재미있는 속담도 전해지는데, 바로 ‘대서엔 염소 뿔도 녹는다’ 라는 속담입니다.
오죽 더위가 심했으며 이런 말이 생겨났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나 지금이나 7~8월의 무더위는 여전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로부터 대서 무렵에는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해 계곡이나 산속으로 찾아가 더위를 잊고 휴식을 즐겼습니다. 오늘날 무더위를 피해 여름휴가를 떠나는 것과 같은 이치죠.
브라보 가족 여러분들도 아마 올해 여름휴가 계획은 모두 세우셨을 거예요. 여름엔 너무 더워 지치기도 하지만 곧 있으면 바다로, 계곡으로, 산으로 시원한 곳으로 떠나 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며 소중한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생각에 기대감과 행복함으로 설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열치열 여름도 좋지만 여름엔 뭐니뭐니 해도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휴가가 최고니까요.
불볕더위, 찜통더위, 가마솥더위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야말로 한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는 대서일,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념하시어 브라보 가족 여러분들 모두 안전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
대서(大暑), 강웅순
염소뿔도 녹는다는
소서와 입추 사이의 대서
황경(黃經)이 120에 이르면
물은 흙이 되고
흙은 물이 되며
풀은 삭아서 반딧불이 된다
장마에 돌도 자란다는
애호박과 햇보리 사이의 대오리
토용(土用)이 중복(中伏)에 이르면
씨앗은 꽃이 되고
꽃은 씨앗이 되며
태반은 삭아서 거름이 된다
붉은 배롱나무가
원추형 태양으로 타오르고
벼가 익는 하늘이
파랗게 맨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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